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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과 흥행 사이, 팰월드를 알아봅시다

포켓페어의 팔월드가 핫 이슈이다 출처 : 팔월드

 

최근 말그대로 난리 난 게임이 있다고 한다. 여러모로 난리겠지만, 인디게임이면서 스팀 동접 기록을 바꾸기까지도 했고, 유튜브를 키면 유명한 인플루언서들이 모두들 오늘 소개할 이 게임 팰월드를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튜브 제목은 이게 왜 하는거임?” “다들 해보길래 해봅니다로 시작했다가, 다들 10시간, 20시간 해보더니 못 끄겠다”, “왜 재밌는지 모르겠는데, 재밌다등의 후기들도 가득 차고 있다.

 

 

이 게임을 사람들이 보고, 포켓몬, 젤다, ARK, GTA, 엘든링이 떠오르고 이래도 되는 건가 싶어서 해보면, 사냥, 수집, 생산, 건축, 할것들이 가득찬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동접 150만을 달성하고 5일만에 500만장이 팔렸다. 출처 : Steam

사실 가장 크게 떠오르는 게임을 포켓몬스터이다. 이 게임을 만든 회사도 Pocket Fair 이고 회사의 CEO인 타쿠로미조베 또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빌려오는 방식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즐기며 앞서 떠오르는 게임의 요소를 참고해서 만들고 있다고 인터뷰 한 바 있다.

 이렇게 소문이 무성하고 너무너무 핫하다 보니 안 해볼 수 없어서 구매해서 직접 해보았는데, 잠깐 정신차리니 밤을 새우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

 

왜 핫한지 알아봅시다!

첫 번째, 표절 논란

일단, Pocket FairCEO가 이야기 했던 게임과의 유사성이 너무 높다는 의견이 많다. 사실 많은 분들이 해봤던 포켓몬스터를 가장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데, 귀엽게 생긴 포켓몬을 포켓볼로 잡고 함께 모험을 하고, 다른 포켓몬을 수집하는 형태이다. 팰월드에서도 귀엽게 생긴 팰(포켓몬) 스피어팰(몬스터볼) 잡아서, 수집하고 함께 모험하는 것이다. 물론 포켓몬스터에서 볼 수 없는, 차별점도 있다. 팰을 통해 나무도 캐고, 돌도 캐고, 그걸 모아서 집도 짓고 진영도 만들어서 적들로부터 지키고 하는 확장성이 있다. 몇몇 포켓몬 팬들은 포켓몬 게임을 만드는 포켓몬 컴퍼니가 제대로 된 경쟁작을 만들지 않다 보니 답답해서 만든 거 같다라고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 밖에도 시스템은 ARK시리즈, 맵의 랜드마크는 젤다, 맵 디자인 등은 엘든링 등 말그대로 유저가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 다 섞어봤어요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각종 비난이 쌓이니 포켓몬의 영향을 부인하진 않았지만, 자사 게임 아티스트들이 온라인 학대를 받고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포켓몬과의 유사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유저들이 많다

두 번째, 그럼에도? 흥행

그럼에도? 얼리억세스가 나왔을 당시 동접 37만 명, 500만 장이 팔린 게임이다. 유튜버들도 너도나도 하고 동접은 158만 명을 달성했다. 여러가지 재밌는 요소들 그리고 분석적인 부분들도 많겠지만, 해봤을 때는 재밌다고 느낀다는 점은 공통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다소 이상한 부분, 버그도 많지만 필자가 느낀 바는 상상을 현실로 만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팰(포켓몬)을 타며 하늘을 날수도 있고, 함께 전투도 할 수 있다. 출처 : 팰월드

누구나도 어렸을 적 포켓몬 마스터를 꿈꾸던 나도 포켓몬을 타고 하늘을 날아가고 싶다거나, 함께 여행을 해보고 싶다거나 키우고 싶다거나 하는 모든 부분을 해볼 수 있었다. 그 뿐 아니라, 재료를 함께 모아 건물을 짓고 가끔씩 공격해 오는 적들도 함께 막고 하는 팰(포켓몬)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게임 이었다. 또한 맵이 오픈월드이다 보니 맵이 확장될 때마다 새로운 팔을 보는 흥미도 생기고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물속에서 헤엄치는 팔을 보며 나도 잡을 수 있을까?라는 상상을 해가며 레벨도 올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패키지 특성상 반복되는 부분이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있지만,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게임에서 생각보다 높은 그래픽과 완성도가 있다 보니 많은 유저들이 재밌어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 해봐야 할 것은, 원작 IP에 대한 존중 없이 재밌다는 이유로 이렇게 흥행했을 때는,오랜 기간 동안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에게는 정말로 힘이 빠지는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많은 논란이 있어, 지속적으로 운영이 될지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당분간은 이슈에 자리에 있을 것 같은 게임을 리뷰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준비해 보았습니다.